|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천시민회관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회 장소로 변신한다.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의 신춘음악회가 5일 저녁 7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도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인 이번 음악회는 ‘청마와 함께 새봄을’이란 주제로 시민화합과 봄의 활력을 북돋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쥬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슈베르트의 폴로네이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새타령 등 클래식부터 우리민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정상급 바이올리스트인 박치상과 바리톤 이준상, 소프라노 김은형의 협연으로 격조있는 선율을 영천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쥬페의 '경기병 서곡'은 세계 3대 서곡 중의 하나로 헝가리의 시골을 무대로 한 경기병의 씩씩한 모습을 그린 것으로 우리의 귀에도 아주 익숙한 곡이며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는 투우사가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런 광경을 노래한 것이다.
슈베르트의 ‘폴로네이즈’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협주곡으로 봄밤에 가장 어울리는 곡이며, 로시니의 ‘윌리암 텔 서곡’은 그의 대표적인 오페라 중 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명작의 서곡으로 신나고 경쾌한 군대행진을 표현한 곡이다.
영천시관계자는 “도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음악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름답고 경쾌한 선율을 감상하며 새봄의 산뜻한 출발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