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2014년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상수도 요금 인상(안) 등 4건 심의-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30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천시는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 부시장, 도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상‧하수도 요금, 운주산 승마장, 영천약초종합처리장 등 4개 부문의 의안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상수도 요금을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1㎥당 기존 735원에서 981원(평균단가 기준)으로 인상, 하수도 요금을 2017년까지 1㎥당 251원에서 679원으로 인상, 운주산 승마장 어린이체험 이용료 1회 5,000원 및 승용마 조련시설 위탁료 월 70만원 부과 신설, 영천약초종합처리장 사용료 및 시설 이용료 신설 등의 내용으로 의안을 가결했다.
시에서는 상수도 및 하수도의 경우 각각 2001년, 2008년 인상 이후 요금이 동결되어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서민물가 상승부담을 감안해 연차적인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들은 상하수도 요금의 민생경제와 직접적 연관을 강조하며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행정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운주산 승마장과 영천약초종합처리장의 경우 시에서 제출한 신설 요금안에 대해 물가위원들의 추가 인상 요구가 있었으나 출범 단계에서 이용자 확보와 지역홍보를 위해 원안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승용마 조련시설의 경우 전국 최초로 설립‧운영되는 승용마 훈련시설로서 영천경마장, 운주산승마장과 함께 영천을 말산업의 중심지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김종수 영천시 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영천시는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 물가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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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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