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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징검다리 봉사회 독거노인 집수리로 온정펼쳐

-농촌재능나눔사업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05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영천시 “징검다리 봉사회”(회장 이원하)가 7월 30일~8월 3일까지 3박4일에 걸쳐 화산면 가상리에서 독거노인 3가구에 대하여 맞춤형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천시에서 “2014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시행된 것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에도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을 돕고자 농업기술센터, 클린환경팀 및 관내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되었다.

집안과 마당에 60년 동안 쌓인 쓰레기로 발디딜 틈이 없었으며 하수구가 막혀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40여명의 징검다리 봉사회원들이 쓰레기 수거, 하수도관 교체, 전기시설 및 지붕 보수,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 CBN 뉴스
징검다리 봉사회는 건축 관련 직업을 가진 회원으로 이루어진 집수리 봉사회이며 매년 4가구 이상 회원들의 자비로 취약계층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여 왔다. 이원하 징검다리 봉사회 회장은 “이번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곳에 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농식품부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재능나눔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정답고 살맛나는 희망찬 영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농촌마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농촌재능나눔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분야의 재능나눔 문화 실천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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