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하수재이용수와 달산댐 조기 건설로 물부족 해결
- 장래 원수확보 위해 달산댐 조기 건설 시급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1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지난달 28일 일 10만톤의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일 8만톤을 확보할 수 있는 달산댐과 일 1만톤의 포항 광역상수원 추가 배분량을 통해 장래 원수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형산강 유역의 자체 수원 부족으로 임하댐, 영천댐 등 타유역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대표적인 물부족 도시로 향후 중·장기적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비롯해 광명, 영일만, 구룡포 등 지방산단의 개발과 각종 도시개발 사업(흥해 이인지구등 9개지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급속한 인구유입 예측에 따른 장래 용수수급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포항시 수도정비기본계획(2030년)에 따르면 장래 용수수요량 발생이 가장 많은 2020년 기준으로 일 62만 5,700톤의 용수가 필요하지만 현재 공급가능량은 일 47만 1,600톤으로 장기적으로는 15만 4,100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달산댐이 건설되면 일 11만 9,000톤의 용수를 생산해 영덕군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에 우선 충당하고, 남는 수량을 오십천의 하천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유지수와 생태환경개선 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동해바다(강구항)로 유입되는 일 8만톤의 용수를 포항으로 취수해 포스코와 블루밸리에 각각 일 4만톤씩 공업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준공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통해 현재 공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으나 신규 광역수원인 달산댐 건설이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달산댐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영덕군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영덕군과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덕군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사용료를 포항시민의 수준(40만원 → 5만원 하향조정)으로 인하한 바 있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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