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천전자고등학교(교장 조인호) 글로벌새마을청년봉사단 단원 34명(지도교사 이동선)과 중기청 비즈쿨동아리 학생 9명(지도교사 구은우)은 지난 4일 '사랑의 연탄배달'과 ‘사랑의 김장담그기(150포기)’ 행사를 가졌다.
| | | ↑↑ 영천전자고 학생들의 연탄배달 | ⓒ CBN 뉴스 | | 겨울철 난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천시 화남면 독거노인 10가구에 연탄 4000장을 직접 전달하였고 본교 학생 중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학생 22명 및 화남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10가구를 선정하여 직접 김장을 담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영천전자고등학교 중소기업청 비즈쿨동아리에서 수익금 전액과 학교내 봉사 동아리인 글로벌새마을청년봉사단의 지원금으로 전액 충당하였다.
청년봉사단 단원 안덕근 학생은 “김장이 처음이라 어렵고 힘들었지만 정말 즐겁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작은 힘이지만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계속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독거 어르신 박모할머니(76세)는 “이번 겨울 김장도 담그지 못하고 강추위가 올 것이라는 기상특보가 나와 긴 겨울 보내기가 막막하고 불안했는데 학생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에 마음을 전했다.
조인호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 겨울에도 사랑의 연탄 배달 및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인성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므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