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영천 | | [최상길 기자]= 영천시에도 드디어 첫 관광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임고면 삼매리 영천댐 일원에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개발진흥지구 결정’건이 지난 21일(금)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대상지는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시행사가 시에 사업신청서를 제출 후 사업승인이 나면 건축을 착공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유도하여 관광호텔과 키즈랜드, 예술공연장 등 다양한 휴양·문화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는 현재 관광호텔업으로 등록된 업체가 없으며, 운영중인 숙박시설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시설이 소규모로 구성되어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 되어왔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2012년부터 김영석 시장의 확고한 방침과 강력한 의지아래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민간유치를 통하여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일원(구, 영천댐 관광농원)에 영천 유일의 최고급 호텔이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호텔은 임고 삼매리 영천댐 하류 109,050m2부지에 2019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하여 지하2층, 지상9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문화·예술 공연장, 키즈랜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관광호텔이 입지하는 지역은 영천댐 주변에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영천댐을 비롯한 영천댐공원,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영천C.C, 임고서원,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대,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 인접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사업대상지 500m 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임고IC(하이패스전용)를 설치하여 교통접근성 또한 뛰어나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서 관광객이 이용하기에 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그간 고민이었던 시의 큰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쁘다.”면서“그동안 각종 전국체육대회 및 대규모 전국단위 행사를 끊임없이 유치해 왔으나, 제대로 된 호텔하나 없어 행사는 영천에서 치르고 숙박은 인근 경주나 대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관광호텔을 기점으로 향후 MICE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킴은 물론 관광 인프라를 구축시켜 살기 좋고 찾아오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