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천시가 지난해 12월 장학금 200억원 조성목표를 4년 앞당겨 조기달성한 가운데, 2020년 300억원 조성을 위한 재도약의 힘찬 출발에 지역 이장들이 솔선수범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신녕면 25개 마을 이장들은 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이장회의에서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원이 1년간 장학금 정기기탁에 동참했다.
이는 영천시 16개 읍․면․동 중 처음 있는 이례적인 사례로 다른 지역의 이․통장들에게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각 이장들은 마을별 1세대 1구좌 장학금 정기기탁에 주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평소 주요 시책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민과 행정 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권혁규 이장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300억원 장학금 조기달성에 신녕면 이장들이 더욱 힘을 보태겠다는”뜻을 전했다.
이종권 신녕면장은 “이장들의 100% 장학금 기탁 동참과 아울러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결성된 금요회 회원들도 장학금 기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 양성해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학금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