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김영석 영천시장은 2.6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북영천 IC 이동통제 초소와 매산동 소재 계란집하장(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의 방역현장을 확인하였다.
이는 1.16일 고병원성AI 최초발생 이후 2.5일 현재 최대잠복기인 21일이 지났고, 2. 2일 전북 정읍의 토종닭 의심신고 이후 추가신고 된 사례가 없어 차단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져 자칫 방역에 소홀해 질 것을 우려하여 긴장의 끈을 죄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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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천경찰서장, 영천소방서장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는 비발생지임에도 발생지역과 같은 방역시스템을 가동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하면서 방역주역의 노고와 유관기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 영천시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거 2차례 발생경향과 철새는 2월말~3월초가 되어야 북상하기 때문에 AI발생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말하면서,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종식 시까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북영천 IC에 설치된 이동통제 초소를 방문하여 근무자를 격려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단방역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숨은 노고가 축산농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고 말하면서 초소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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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천시 소재 계란집하장(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의 방역현장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 1.30일 영천 IC 초소와 북영천 IC 초소 및 금호강변 야생조류 서식지 소독 확인에 이은 것으로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계란집하장의 경우 계란 수집 및 출하를 위한 축산차량 출입이 잦아 기계적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차단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아울러 안전한 출하처 확보 등을 통해 관내 양계농가가 출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영천시 AI방역대책본부에서는 향후 중점적으로 취하는 방역상황으로 ①타지역 AI상황분석을 통한 우리시 차단방역대책수립 ②전 차종 바퀴소독 철저 ③재래닭 도태 등 선제적 방역조치 ④타지역에서 반입되는 오리・병아리 임상예찰 강화를 통해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