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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명품교육도시 향해 순항 중

-폴리텍대학, 한민고, 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중학교 건립 진행 중-
-장학기금 200억 조성도 눈 앞-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8일
↑↑ 명예의 전당 제막식 사진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영천시가 명품교육도시의 발판을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

영천시는 현재 폴리텍 대학, 한민고, 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중학교, 장학기금 200억 조성 등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 화룡동 산14-7번지 일원에 2017년까지 352억원이 투입되는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2018년 개교를 목표로 6월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영천시와 폴리텍대학 관계자들이 영천시청에서 건축설계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우영 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직접 영천폴리텍대학 조성부지 및 보잉MRO센터를 방문하고 영천폴리텍대학 내에 글로벌벤처기업센터 건립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폴리텍 대학 영천캠퍼스는 항공전기전자, 항공정밀기계, 의료기기, 의료정보, 의료IT, 보건의료 등 6개학과를 설치해 신성장 동력산업에 맞는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근이 잦은 군인 자녀들에게 안정적 학습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력해서 설립되는 영천한민고등학교도 경기도 파주에 이어 전국 두 번 째로 지난 1월 영천시 설립을 확정지었다. 군자녀 70%, 영천과 경북의 일반자녀 30%로 구성되는 영천한민고는 우수 인재와 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아 영천시를 명문교육도시로 받돋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천시 일원 2만여평에 919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시설을 갖춰 2018년 개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 제10차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신녕상업고등학교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기숙사 및 실험실습실 신축과 기자재를 구입해 빠르면 2017년 3월 개교예정이다. 6월 현재 부지매입중이며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설계용역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신녕상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은 식품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통한 최고의 기술인력 배출은 물론이고 젊은이들의 취업난 해소와 농어촌 지역 학생 수 감소 문제도 일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경북도내 최초로 고경면에 건립중인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가칭 별빛중학교는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6월 현재 학교명 공모와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기숙형 공립중학교는 소규모 농촌학교 간 통‧폐합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도모하고 교육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시설 기반 확충과 더불어 영천시는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2년 설립 당시 2억5천만원으로 출발한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지난해 민선 6기 출범을 기점으로 당초 2020년까지였던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계획을 2016년으로 앞당겼다. 6월 현재 시민, 기업인, 단체, 출향인 등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16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정추진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교육발전 문제였다. 그치만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이제 그 기반을 조금이나마 닦아나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교육을 위해 몰려드는 ‘명품교육도시 영천’을 바탕으로 항공, 말(馬) 등 지역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영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좋은 도농복합형 도시로 가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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