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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영천향우회(회장 조광래) 에서는 12일 영천 생활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고향 “孝(효)”잔치를 열었다. 평소 영천 인근에 거주하면서 늘 고향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지만 특히, 이번 행사는 향인들이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고향 어르신들게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진한 감동이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웨딩비엔나 후원으로 평소 고급 음식을 맛보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최고급 호텔식 뷔페를 대접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20명에게 수의를 선물해드리며 초청가수, 국악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조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 고향 영천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부모님 생각인데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고향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밝은 얼굴을 뵈니 부모님을 뵌 듯 절로 행복해진다며 부디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더 좋은 세상을 함께 누려 주시기를 당부”하였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늘 재구영천향우회의 고향사랑 실천에 감동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주어 감사드리며, 부모님과 어릴적 추억이 이곳에 있기에 우리는 고향만 생각하면 가슴에 뜨거움이 솟구친다며 늘 그 뜨거운 열정으로 고향 영천의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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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6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