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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문화체육과 '문화재가꾸기의 날' 봉사활동 펼쳐

-영천문화재지킴이, (주)화신, 징검다리봉사단이 도배 등 봉사활동-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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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영천시청 문화체육과(과장 손동열)는 지난 25일 지역문화재지킴이봉사단체와 함께 화산면 가상리 가래실마을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 할 풍영정에서 2015년 상반기 문화재가꾸기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유서깊고 기풍있는 풍영정 정자와 함께 자연석 박석으로 무릉도원의 연분홍 복사꽃을 그려 ‘풍영정, 복숭아꽃 열리다’라는 김석진 작가가 진입로를 아예 미술작품으로 설치한 이 일대는, 2011년 별별미술마을 프로젝트의 45개 작품중 가래실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한 행정적 손길이 옳게 미치지 못하는 비지정문화재이지만 일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비록 봄철이지만 여름 못잖은 따가운 날씨 속에서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회장 김종식), 징검다리봉사단(회장 김용수), (주)화신 지킴이봉사단(단장 임경진) 등 수 년 간 문화재 보존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봉사단체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입로 제초작업과 풍영정 경내 수목 제거, 실내정화를 비롯하여 문풍지 등 도배공정까지 처리했다.

문화체육과 이성현씨(20)는 “문화재를 관리하는 문화체육과 본연의 업무를 막상 현장에서 직접 참여해 보니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존하면서 직장 동료 간 친목을 돈독히 하며 역사도 배우고 영천의 자랑인 별별미술마을도 가꾸고 지키는 더없이 훌륭한 봉사활동에 크나 큰 보람을 느꼈다” 면서 첫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05년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영천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범시민 문화재가꾸기운동’을 문화체육과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문화재 한지킴이운동’이 가족, 직장, 청소년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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