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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키르기즈 해외 감초생산단지 사전판매 이루어져

-해외감초 생산단지, 3개업체 연간 150톤, 120억 구매약정서 체결-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5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해외 약초생산단지조성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키르기즈공화국 방문 중인 김영석 영천시장과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일행은 지난 10일 시범농장에 방문하여 조성결과 및 감초 품질 평가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키르기즈공화국 영천시 방문단으로 동행한 (주)나눔제약(대표 도기식), (주)옥천당(대표 구성민), 승운무역(대표 류기동) 3개 업체 대표들은 (주)영창제약(대표 이종우)와 각각 연간 50톤, 구매액 40억원의 감초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감초구매의향서를 체결한 (주)나눔제약 도기식 대표는“지금까지 대부분 중국산 감초를 많이 수입해서 사용했다. 국산 감초의 경우 생산량도 미비하지만, 약리성분이 글리시리진과 리퀴리틴 함량이 대한약전 규정에 미달되어 한약재로서는 사용이 불가능 했다면서, 키르기즈공화국 이식쿨 지역의 감초를 직접 채취해보고 품질평가 결과 비싼 중국산 감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며 구매의향서 체결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감초를 각종 식품업체 원료로 유통하는 류기동 승운무역 대표는 “감초의 경우 한약재보다 식품으로서의 수요량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수입산 감초의 경우 품질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영천시와 (주)영창제약에서 조성한 감초생산단지를 직접 보니 친환경적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이식쿨 지역의 감초의 품질평가 결과 구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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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약초생산단지의 감초 생산자인 이종우 (주)영창제약 대표는“구매의향서를 체결한 3개 업체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키르기즈공화국 이식쿨 지역의 감초는 약리성분이나 품질 등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감초생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향후 공급하겠다”며 다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감초는 약방의 감초로 불리울 만큼 수요량이 많다면서 그러나 중국 등 감초 주요수출국에서는 자국영토의 사막화를 우려해서 자생 감초의 굴취 금지 등 앞으로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4년 후 해외약초생산단지에서 감초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영천시는 국내 감초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영천시 약초종합처리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하여 한방도시 영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감초의 경우 한약재 수입품목 1위이며 연간 6,000여톤의 수요량에 국내생산량은 약 7%에 그친다며, 해외농업을 통해 감초 원산지에서 직접 키워 국내에 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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