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공무원 설맞이'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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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영천시는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들이 12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금호․신녕공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진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소비심리 회복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되며 설 명절 대목을 맞아 영천공설시장에는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설 대비 물가동향의 신속한 파악체계를 수립하고 중점관리 28개 품목의 가격동향 조사 및 가격과 원산지표시제 이행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후 물가모니터요원, 전국주부교실 영천시지회, 여성단체협의회, 상인회,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가졌다.

또한,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전기시설과 난방기구 점검 등을 위한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며 화재 예방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였다.

시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기간을 설정하여 전통시장 이용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기업체와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 발송, 전광판 표출 및 지역 신문에 게재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공설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고 있는 김모씨는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장보기 행사를 가져 준데 너무 고마울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행사에 참석한 김영석 시장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를 개발하고 명물을 잘 살려야지만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며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시차원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뜻을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