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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88억원 지원

- 최고 6억원, 1.8% 저리로 2년 일시상환 조건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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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순천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축산농가 사료비 등 경영자금 부담 완화로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농가 사료구매자금 8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농가 사료구매자금은 87억9천9백만원으로 자금 용도는 신규 사료구매 또는 기존 외상구매 금액 상환용이며, 금리는 1.8% 2년 일시상환 조건이다.

지원대상은 축산업허가(등록)제에 참여한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기타가축(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농가당 지원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는 6억 원 이내, 기타 축종은 9천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영천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사료구매자금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안에 자금을 전액 소진시키기 위해 영천시 배정액 88억원의 150%인 131억원을 배정하고 선착순으로 대출을 실시 할 계획이며 자금 조기 소진 시 배정액이 있더라도 대출이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1차로 92억원을 소규모 농가 등에 우선 배정하여 5월말까지 대출을 실행토록 조치하고, 6월에 나머지 39억원을 전업농에게 배정할 계획으로 있다.

또, 본 자금의 목적 외 사용방지를 위해 대출기관에서 농가와 사료업체간 구매계약서 등을 확인하여 사료업체에 직접 사업비를 입금시킬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외상구매가 현금구매로 대체됨에 따라 이자 절감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최근 축산환경문제와 관련하여 “더불어 사는 축산, 친환경 축산 구현에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행정이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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