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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영천시는 담관암 및 간암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간흡충(간디스토마)감염 예방을 위하여 기생충감염의 우려가 높은 신녕천, 금호강유역 지역주민 2,100명에 대하여 기생충검사를 대폭적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에 의거 제5군 감염병신설 및 국가 감시체계 강화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토착화질환 퇴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는 2011년도부터 시행하여 왔으며, 전년도 1,200명에 이어 2014년에는 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지역과 시내 5개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100명 검사를 목표로 하여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 고현천, 자호천, 영천댐 상.하류지역인 화북, 화남, 자양, 임고지역을 대상으로 1,203명을 검사하여 8.9%(간흡충 104명, 장흡충 3명)의 감염자를 치료하였으며, 이러한 높은 감염율은 금호강과, 영천댐, 전국최다의 저수지 등 민물고기 생식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속적인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국.시비 2천2백만원을 확보하여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사업을 수행한다.
신녕면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 20일까지 4개 읍.면과 5개동 지역을 순회 설명회를 하고 3월 31까지 채변수거 및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기생충과로 검사의뢰를 하게 된다. 검사결과 기생충감염자는 보건소, 보건지소를 통하여 투약 등 추구관리를 하게 되며, 검사대상 지역주민 중 검사희망자는 관할 읍.면.동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또는 영천시보건소에 신청하고 검사안내를 받으면 된다.
구현진 보건소장은 이번 기생충감염퇴치사업을 계기로 “기생충질환에 대한 인식을 바로알고 민물고기 생식습관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며,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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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3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