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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영천! 영천!" 대마도 조선통신사의 도시로

-제5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ᐧ일 우정걷기 대마도 환영행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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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제5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ᐧ일 우정걷기팀의 일본상륙 대마도 환영행사가 지난 23일 일본 이즈하라 쓰시마 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영천시 이원조 문화예술담당을 비롯한 일행 6명과 일본측 다까라베 쓰시마 시장 등 150명이 참여했다.

오전 11시 일본 이즈하라 쓰시마 시청에서 열린 일본상륙 환영식에서 일본걷기연맹 엔도 야쓰오 회장은 “평화선린 외교의 꽃,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한국 국민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5차 조선통신사 행렬 우정걷기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너무 부산에만 집착했다는 것을 느꼈다. 영천시, 용인시를 비롯해서 많은 도시에 조선통신사의 정신과 유적이 숨 쉬고 있었다." 라며 한국 구간에서 영천시에서 3차례나 방문한 열의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

일본의 깊은 관심을 반영하듯이 쓰시마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다까라베 쓰시마 시장과 마쯔하라 일본조선통신사연고지역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이 걷기팀과 함께 찾은 영천시 민간 교류팀을 반겼고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취재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엔도 회장의 특별 부탁으로 나가사끼현립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에서 두루마리 마상재 그림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영천시 일행과 후쿠오까 방송을 위한 어려운 공개에 고마움을 가지면서도 '조선인곡마도(朝鮮人曲馬圖)'라는 이름으로 보존된 마상재 그림 제목에서 우리 민족 원형의 기병무예의 한 부분으로 한국무예의 한 단락인 마상재가 연희적 공연문화로 비쳐지면서 일본에 의해 '곡마(曲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는 정통 무예문화학자들의 주장도 공감할 수 있었던 씁쓸한 순간이었다.

이날 새벽에 영천을 출발한 7명의 영천참가단은 돌아오는 시간까지 조선통신사 객관터였던 고쿠분지(국분사), 면암 최익현 선생의 기개가 서린 슈젠지(수선사)와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조선통신사의 비, 성신교린비 등을 관람한 후 오후에 돌아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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