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8-23 오후 01:56: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음식/맛집

영천의 맛집 “남영천기사님식당”

-기사식당보다 더 맛있는“ 남영천기사님식당”-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5일
[CBN뉴스 이재영 기자]= 초록이 영글어가는 길목, 전령사 잠자리가 이른 가을 소식을 전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별빛 도시 영천, 영천에는 이름난 수많은 볼거리가 있다.

수려한 산세, 맑은 계곡 치산, 포은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위한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천문대 과학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천교회, 고찰 은해사 등이 있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그 지방에 걸맞은 먹거리다.

영천에서 몇몇 먹거리가 소개되었지만 그다지 알려진 곳은 없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입소문이 자자한 그곳을 찾아 나섰다.
↑↑ 영천의 맛집 “ 남영천기사님식당”
ⓒ CBN 뉴스

영천톨게이트 전방 약 500미터 지점 영천 아이시대로에 위치하고 있는 남영천기사님식당(대표 박복순 여 65세)이 있다.

20년이나 자리를 지킨 이 식당은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 주인의 넉넉한 인심과 어머니의 손맛으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메뉴와 밑반찬은 이 식당을 찾는 여러 고객들에게 충분히 먹을 만한 음식으로 소문이 자자해 이용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 영천의 맛집 “ 남영천기사님식당”
ⓒ CBN 뉴스
점심, 저녁 시간대는 고객들이 삼삼오오 밀려 들어와 식사 준비를 하느라 사장과 조리원들은 정신없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메뉴로는 갈치찌게, 돼지찌게, 낙지찌게, 짬뽕, 된장찌개 등 우리의 토속 음식들로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사님들에도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큰 그릇에 짬뽕을 김과 참기름으로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밥 도둑이다.
물김치 또한 별미다.
↑↑ 영천의 맛집 “ 남영천기사님식당” 짬뽕
ⓒ CBN 뉴스

짬뽕은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이 아니라 낙지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든 메뉴를 짬뽕이라 부르며 이 식당에서는 최고로 즐겨 찾는 인기메뉴이다.

이식당 가격은 갈치찌게는 9천 원이며 짬뽕, 돼지찌게, 낙지찌게, 된장찌개는 7천 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늘 그랬듯이 따끈따끈한 한 그릇의 식사를 마친 고객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인천에 사는 화물차 운전기사 임 모씨(42세)는 “포항에서 화물을 하차하고 일부러 국도를 이용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영천 IC를 통해 귀가한다”고 말했다.
↑↑ 박복순 대표
ⓒ CBN 뉴스

박복순 대표는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간다고 인사할 때마다 하루의 피로가 씻겨나가고 신바람이 난다”며 앞으로도 식당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더욱 정성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박복순 대표는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봉사를 펼치고 있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5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