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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공자성탄 2565주년을 기념하는 헌다례 봉행

-공자의 仁사상 실천 서로 화합하고 이해․소통하는 사회구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15일
↑↑ 경주향교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4일 경주향교에서 (재)경상북도향교재단과 경주향교 주관으로 도내 유림600여명 초청‘공자성탄 2565주년 헌다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 헌다례 : 차를 조상, 신불에게 올리는 제례

‘공자성탄 2565주년 기념 헌다례’에는 (사)중요무형문화재 석전보존회 공연팀의 사일무 공연을 시작으로 헌관으로 박외득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여성유도회장, 분헌관 류경희 안동다도회 회장(안동향교), 분헌관 이말순 영천여성유도회장, 축관은 윤순옥 경주여성유도회원, 단상집례는 정영미, 문경연 경주여성유도회원이 봉행하게 되며, 기념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가 축하를 했다.
[사일무(四八舞): 천자(天子)의 제향(祭享) 때 쓰이는 일무. 우리나라에서는 문묘(文廟)·종묘(宗廟) 제향에 쓰인다. 일(佾)은 열(列)을 의미한다. 팔일무는 한 줄에 8명씩 여덟 줄로 늘어서서 64명이 추며, 약식으로 육일무 36명, 사일무 16명이하기도 한다.]

‘경주향교’는 신라문무왕 2년 서기 682년에 국학을 세운 뒤 오늘날 까지 1300여년 간 문풍을 진작한 유서가 매우 깊은 향교다. 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중국의 오성(五聖)과 우리고장의 설총, 최치원, 이언적 등 삼현과 동국18현을 봉안하고 매년 음력2월과 8월에 석전대제를 올리고 있는 경북유교문화의 요람이다.
[동국18현 : 최치원, 설총, 안유, 정몽주, 정여창, 김굉필, 이언적, 조광조, 김인후, 이황, 성혼, 이이, 조헌, 김장생, 송시열, 김집, 박세채, 송준길]

또한, 향교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을 위한‘서재스테이’와 사회교육원을 통한 유교이념을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통혼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유형적 유교문화자원으로는 40개의 향교와 서원 164개, 유교문화회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형적 자원으로는 (재)경상북도향교재단과(1948년설립),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시군지부와 경상북도 청년유도회, 시군지부 등이 있다.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는“공자께서는‘仁慈隱惻(인자은측) 造次弗離(조차불리)’라 하여 어질고 사랑하며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은 잠깐이라도 떠나보내서는 아니 된다고 하면서 仁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했다”며, “오늘날 사회가 혼란하고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공자의 仁을 상기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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