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8-23 오후 01:56: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공연/전시

'제1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국내 유일의 과학체험 교육의 장으로 전문화된 축제로 발전시켜야-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9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제1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보고회가 9일 영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영관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 대해 평가용역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축제행사 개선 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 및 협의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서 잘된 점은 주제관의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50% 커서 쾌적성이 높아 방문자들이 주제관과 천문과학관에 대한 관람 및 체험하고자 하는 의향이 높았다는 것을 꼽았다. 특히 주제관의 경우, 축제 방문자 대부분이 방문하였고, 지난 해 축제에 비해 만족도도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프로그램이 증가해 방문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고 낸 것으로 평가했다.

보현산 천문과학관의 경우, 전년도에는 관람횟수가 제한적이어서, 방문자들의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천문과학관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판매하여 불만의 소지를 제거해 방문자들의 불만사항을 최소화하였다고 평가했다.

주제관은 천문/우주/과학과 관련된 전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과학적 경험을 제공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방문자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높았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축제 프로그램이 별과 우주, 천문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과학 축제라는 축제의 정체성이 축제 주 방문층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주제관 프로그램에 대한 방문자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선할 점으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어디에나 있는 ‘종합적인 축제’가 아니라 ‘전문화된 축제’를 지향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전문화’는 방문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자들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단순히 놀이의 장이 아니라 과학교육의 장으로 생각하고 방문하는 경향이 높으므로 이러한 가족단위 방문자를 주요 타킷으로 하는 축제 포지셔닝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자연자원과 별빛축제의 주인공인 자라나는 학생들이 중심이 된 참여 중심의 공연 프로그램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제위원장인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올해의 축제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차기에는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본태 공보관광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문과학관 일대에 9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완공목표로 천문전시체험관, 별빛테마마을, 별빛야영장 등 다양한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별을 주재로 하는 전시·체험 체류형 관광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9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