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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티벌’ 개최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3일
ⓒ CBN뉴스 - 영천
[최상길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천고마비의 계절, 馬력으로 물들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4월 한국마사회와 영천시가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승용마의 유통체계를 건전하고 투명하게 구축하여 구매자에는 검증된 우수한 마필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마필 판로 확보를 통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국내 승용마 경매시장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27필이 출품 되었으며 200여명의 관람객이 경매현장에 참여해 열띤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출품 된 승용마 중 총 6두가 최종 낙찰되었으며 평균낙찰 거래가는 350-500만원 선이다.

경매에 출품할 자격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경주퇴역마로 3세이상 암말 또는 거세마가 대상이며, 현장에서 호가 경매방식으로 전문경매사가 진행하여 낙찰자가 정해졌다.

본 경매시장이 열리는 ‘거점승용마조련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건립된 말 전문 관리시설로서 조련과 번식, 경매 등 복합적 수행이 가능하도록 조련장, 원형마장, 번식장, 경매장, 교육장, 마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생산농가 및 민간승마장 승용마, 경주퇴역마를 대상으로 연간 160두의 마필을 조련할 수 있는 기능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매시장 개설과 병행하여 말(馬)의 고장 ‘영천대마’의 힘찬도약을 기원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하여 ‘제4회 영천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대회’도 행사장 일원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장애물,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등 3종목에 걸쳐 선수와 말의 종합적인 능력을 판단하여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종합마술 대회이다.

특히 대회 최고 수준인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산악승마코스를 접목하여 천연 자연지형․장애물을 이용하는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되었다.

그동안 영천시는 2007년 국내 최초 ‘전국지구력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말(馬)한마당축제’, ‘문광부장관기전국승마대회’ 등 국내최다 승마대회 개최와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거점승용마조련장을 건립하여 말산업육성 전략기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과 ‘렛츠런 파크 영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말의고장’ 으로 그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경매시장이 일회성에 거치지 않고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승용마 경매 상설시장도 연중 개설하여 국내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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